교회가 복음에서 멀어져 타락하면 교인들은 영적으로 궁핍하게 되며 그 틈을 비집고 온갖 이단들이 교인들을 미혹하게 됩니다. 또한 염증을 느낀 교인들은 기존의 교회를 떠나 가정교회를 지향하는 무교회인이 되거나 타 종교로 개종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걱정하는 많은 분들이 한국교회의 자성을 외치고 있지만 교회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초기의 순결을 잃어버린 교회는 물질적 세력화를 꿈꾸거나 단순한 종교적 예배행위에 머무름으로써 프로테스탄트의 정신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교회 타락의 적잖은 책임은 목회자와 장로 등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예수를 괴롭히는 일을 저지르면서도 반성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평신도로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한국교회의 부끄러움을 들어냄으로써 한국교회의 갱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열망으로 이 책을 펴냅니다.
- ‘서문’ 중에서
김상현
시인, 칼럼니스트
저서로 『김상현의 밥詩』 등 다수의 시집과 방송칼럼집 『하늘에 떠있는 섬』 『사람에게도 향기가 있다』가 있으며 베트남전쟁 논픽션 장편 『미완의 휴식』, 단편소설 『시내산 옥탑방』 등이 있다. 평화신문 신춘문예 수상, 편운문학상 수상, 기독교타임즈 문학상 수상, 충남시인협회 본상 수상을 했다.
01교인까지 내다 파는 떴다방 교회?010 02푸닥거리 교회?014 03이런 자는 유다에게 침을 뱉을 수 없다?018 04하나님 자리를 차고앉은 사람들?023 05정치의 아이콘으로 돌아온 목사님?027 06이념이라는 우상?032 07세습과 후계?036 08하나님의 계좌?040 09“노인네 집을 빼앗아 골프를 쳐?”?044 10“일을 저지르면 하나님이 겁낸다”?048 11“집사님! 전세가 있다는 말을 하지 마세요”?051 12“목사님 몫으로 반은 드려야지요”?056 13제발 저주의 칼날을 버려라?060 14축복의 자리에 저주하는 목사?064 15이상한 논리, 이상한 설교?068 16누가 눈물 없이 우는가?072 17칠순잔치에 초대받아 상석에 앉은 젊은 목사?076 18전업 목사, 부업 목사?081 19“귀신이 살고 있는 모퉁이길”?085 20우는 아이에게 마귀 씌었다는 목사?089 21“네 해수병이나 고쳐라”?093 22자기 교인의 비밀을 떠벌리는 목사?097 23“부목사가 본목사보다 설교 잘하면 쫓겨나?”?101 24목사는 CEO가 아니잖아요?105 25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로?109 26“교회는 절간이 아니잖아요”?113 27문 걸어 잠그고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지 마라?118 28교회에서 어울리지 않는 호칭?122 29부흥회 뒤끝 시험에 빠진 교회?126 30신학교 만들어 제멋대로 목회자 배출하는 교회?130 31예수 상품을 파는 자들?134 32쏟아지는 신학교 졸업자 어쩌란 말인가?138 33“얘들아, 합심해서 기도하자”?142 34살해된 꽃 보면 하나님도 눈물 흘리신다?146 35“권사님! 혹 이상한 교파 아니세요?”?151 36“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합격시켜 주세요”?155 37교회 가면 집사, 절에 가면 처사?159 38“집사님, 교회 참기름 좀 사주세요”?163 39솔리스트 빌려오는 성가경연대회?167 40암환자 울리는 교묘한 장사꾼?172 41아멘은 추임새가 아니다?176 42“몇 도 이상의 술을 마시면 죄가 될까요?”?180 43짝퉁 물건, 짝퉁 하나님?184 44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인 심령이 성지이다?188 45구원받았는지 의심스럽다고요??192 46방언을 하면 사탄이 주워먹지 못한다??195 47총알이 머리를 뚫고 나간 청년의 청각을 고쳐주었다??198 48김선일의 죽음, 예수님과 닮은 10가지?201 49전쟁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205 50만세 전에 구원받았다??211 51응답받았다는 장로님?215 52예수님 이름으로 괴롭히는 사람들?219 53열다섯 살의 고민?223 54좁은 길로 가라고 해서 논둑길로만 다녀?228 55밴댕이 창자보다 작은 믿음?232 56영혼을 흔드는 이단들?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