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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데서 오는 여인
지은이 : 김원옥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5년 02월 28일
사양 : 256쪽 | 152*225
ISBN : 978-89-97318-95-7-03810
분야 : 에세이
정가 : 15,000원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보는 것, 느끼는 것 등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꼭 뭔가를 쓰기 위해서 메모를 하듯 본 것, 느낀 것, 그래서 생각하게 하는 것 등을 쓴 것이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가끔씩 쓰다 보니 글이 모였다. 그것이 혹은 잡지에 혹은 신문에 실리기도 하였다. 1부는 신문에 실린 것, 2부는 잡지에 실린 것, 그리고 3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구분하였다.
- 저자의
 
 
나무 앞에 가면 자기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 말하자면 신문에서 보았거나 오며가며 드문드문 들었던 이야기를 나무에게 들려준다. 그런 정도의 이야기들은 나무도 들어서 알 수 있는 것들이지만 잡다한 이야기는 숨을 돌리기 위해 가끔 아주 가끔 할 뿐이다. 그는 불확실한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것은 확실한 기정사실이라는 분명함이 있어 좋고, 그 책이 자신의 생각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서 좋다. 그런 얘기를 할 때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물 마시는 일도 잊는다. 그러나 드문 일이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할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언제나 과거, 그것도 먼 과거에 대해 말한다.
- 본문 중에서
김원옥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 불문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루앙대학교 불문학과 박사과정을 3년 수료했다.
한양대와 숭실대 등에 출강하였고, 『정신과표현』으로 등단하여 시를 쓰고 있다.
인천광역시문화원협회장과 인천시연수문화원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바다의 비망록』, 역서로는 『실존주의』(폴 풀끼에, 탐구당) 『사랑은 이름표를 묻지 않는다』(망디아르그, 예전사) 등이 있다.
1부
국경에서?10
문화와 정치 사이?14
별 같은 존재?17
비무장지대?21
문화와 사회?26
사진, 마음의 여행?29
삶, 부메랑?33
새로운 재도약의 출발점 ?37
스펀지와 여성?40
참다운 세상 잘 보기?44
토박이 문학의 세계화 ?48
호박꽃?52
배려?57
노르망디에의 추억?62
 
 
2부
가을과의 만남?68
삶의 갈증해소를 위해?79
관계?82
국제도시로서의 송도?89
궁핍한 시대의 책읽기?94
눈?98
동양 밥상, 서양 밥상?105
마당 깊은 집의 하루 풍경?113
불문과 창과 50주년을 축하하며?125
페르 라쉐즈 공원묘지?130
삶, 죽음, 그 변환의 드라마?143
아름다운 삶 만들기?151
오르세 미술관?155
절망의 정점에서 외치는 소리?160
흔들림, 살풀이의 다른 현장?170
 
 
3부
겨울 섬 이야기?180
그랜드캐니언?184
무지개는 뜬다?189
본계수동을 다녀와서?193
설악에서의 하루?197
술?199
스물두 살의 여름?204
퐁피두 예술문화센터?207
어느 칠흑의 밤에?215
엄마의 그림자?218
은행잎 떨어지던 날?222
프랑스 박사과정의 이모저모?227
헌팅턴 라이브러리?232
환상의 시밀란?235
먼 데서 오는 여인?239
플로베르를 따라서?243
황국을 보며?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