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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병실하나
지은이 : 김대진 미카엘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03년 09월 19일
사양 : 246쪽 | 152*225
ISBN : 978-89-953948-0-9-03300
분야 : 에세이
정가 : 9,000원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끝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한 지은이의 병상 일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길어 올린 카랑카랑한 슬픔의 언어!
절망과 죽음의 예감을 폭포수 같은 사랑의 축복으로 빚어낸 감동 휴먼 스토리!!
-위암말기로 세상을 떠난 고 김대진의 미카엘과 호스피스 사랑방(http://cafe.daum.net/hospice4u)이 빚은 생사를 넘어선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의 언어들; 소중하고도 아름다운 인연의 파노라마가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삼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지상의 병실 하나>는 세상에 빛을 보고 말았다.
이 책은 생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이며, 숨 가쁜 고통 속에서 어렵게 남겨진 기록을 통하여, 평범했던 한 인간의 마지막 진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을 향한 그리운 투정에 일순 부끄러움을 느끼며, 다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찾아 죽음을 맞은, 고 김대진의 순열한 휴먼 스토리다.

간절한 소망 하나.
그는, 세상 떠나는 날, 이 세상을 향하여 잘 살았노라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활짝 웃으며 눈을 감는 것, 이제 그 바램을 이룰 것 같다고, 극렬한 고통 속에서도 기도했다.

이미 세상을 떠난 그를 통하여, 독자들은, 이 세상은 홀로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과 주고받는 교감과 소통을 통하여, 보다 높고 귀한 세상의 문으로 들어선다는 진리를 새롭게 발견할 것이다.
그의 고통과 마지막 시간들을 함께 했던 호스피스들의 기쁨과 슬픔에 관한 절절한 기록들이 담겨 있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극렬한 육신의 고통으로 소멸을 예감하면서, 아직 남아 있는 생을, 호스피스 케어를 통하여 세상을 아름답게 정리할 수 있었다.
그의 아내가 만들어준, 9114호 열차를 타고, 미소와 감사로 세상에 인사를 보낼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호스피스 봉사자들의 격려로 쓸 수 있었던 고 김대진의 병상일기와 가족과 친지들에게 보내는 글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그를 추모하는 몇 꼭지의 글을 모았으며 3부는 헌신적으로 사랑의 실천을 완성해 가는 호스피스들의 사례를 엮어 보았다.

이 책과의 만남을 계기로, 호스피스 활동을 위한 새로운 봉사자들이 잉태되어 세상이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삶의 터전이 되는 바람이, 책 탄생의 의미이기도 할 터이다.
1부 지상의 병실 하나
길 위에서
병상 일기
그리운 얼굴, 그리운 시절
마지막 풍경

2부 사랑의 노래
깊어가는 평화와 함께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아름다운 마지막 여행
사랑하는 아빠에게

3부 지상의 하늘 사람들
그가 소리 내어 웃었다
엄마 같았어요
양말을 신겨 주고 싶은 남자 이야기
사랑에 곱게 물든 마지막 편지
하느님의 사랑에 안겨 떠나신 허 변호사님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