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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문, 닫힌 문
지은이 : 김인배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8년 11월 17일
사양 : 816쪽 | 152*225
ISBN : 979-11-89205-18-8-93810
분야 : 소설
정가 : 50,000원
김인배 장편소설

열린 문, 닫힌 문
첨성대 설계도의 비밀과 남산 입상불이 된 선덕

현재의 첨성대는 처음 건립한 때부터 지금까지 1370년 동안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여태 그 안의 흙·자갈이 있는 곳의 의미를 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해석에 따라 지진 같은 자연 재앙에 대비한 축조 기술의 결과로만 인식할 뿐, 그 이상의 깊은 뜻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했다. 실은 그곳이 수미산이다. 즉, 도리천이 있는 곳으로 선덕여왕의 영혼을 모신 장소이다. 그 윗 공간에 야마천·도솔천·화락천·타화자재천의 4天을 위시하여 그 위로 색계천·무색계천은 각각 거기 설치한 계단의 상징성을 통해 구분해서 나타내고 있다.
독자들에게 이와 같은 첨성대 설계도의 비밀에 얽힌 놀라운 역사적 사실과 이에 수반된 진실들─일테면, 선덕여왕과 잡밀(雜密) 계통인 신라 신인종(神印宗)의 조사(祖師)였던 명랑법사와의 관계 및 ‘인면(人面) 유리구슬’의 정체와 또한 경주 배반동 ‘내리들’을 중심으로 설계된 구궁팔괘도(九宮八卦圖)의 불교적 얀트라(圖象) 등─에 관해, 지금까지 학계에서 전혀 알지 못한 엄청난 수수께끼의 진상을 밝혀 전하고자 한다.

김인배

김인배 소설가는 경남 삼천포(현 사천시)에서 태어나 1975년 『문학과지성』에 소설 신인발굴로 등단하였다. 소설 『하늘궁전』(문학과 지성) 『후박나무 밑의 사랑』(문학과 지성) 『문신』(고려원) 『비형랑의 낮과 밤』(문학세계사) 『바람의 끝자락을 보았는가』 등이 있다. 
그 외 『고대(古代)로 흐르는 물길』 『「일본서기」 고대어는 한국어』 『전혀 다른 향가 및 만엽가』 『万葉歌の謎』(만엽가의 수수께끼; 일본어판) 『임나신론(任那新論)』 『신(神)들의 이름』 등이 있고, 창신대학 문창과 외래 교수를 거쳐 이후 모교인 진주교대 학부와 대학원 한국어 교육학과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다가 퇴임했다.

작가의 말 ?5

제1편  정광(庭光) ─ 빛 내린 뜨락
제1장  구궁팔괘도(九宮八卦圖) ?10
제2장  수수께끼의 첨성대 ?20
제3장  우연은 전생의 연에 따른 필연인가 ?38
제4장  정광, 집을 나서다 ?48
제5장  금와보살의 출현 ?54
제6장  문수보살의 기별(記?) ?65

제2편  개종(改宗)
제1장  운명을 예견한 선문답(禪問答) ?78
제2장  자연 속의 불성(佛性) ?82
제3장  다시 서게 된 교단(敎壇) ?91
제4장  굴곡진 인생의 종착지 천년고도(千年古都) ?103
제5장 중생사(衆生寺) 마애삼존불의 정체 ?110
제6장  해와 달의 계시 ?120

제3편  명랑법사(明朗法師)
제1장  천주사(天柱寺) 혹은 내제석궁(內帝釋宮) ?140
제2장  성언호간(成言乎艮)의 이법 ?154
제3장  별을 품은 태몽으로 탄생한 아들 ?170
제4장  와공(瓦工) 지귀(志鬼) ?186
제5장  슬픈 운명 ?201
제6장  미실(美室)의 노래 ?214
제7장  성(性)과 죽음 ?225

제4편  돌에 새긴 신앙
제1장  불곡(佛谷) 감실(龕室) 석불좌상 ?246
제2장  신인사(神印寺) 마애조상군(磨崖彫像群) ?258
제3장  남산 칠불암과 칠성우(七星友) ?276
제4장  재회(再會) ?299

제5편  비원(悲願)의 설계도
제1장  문천도사(蚊川淘沙) ?324
제2장  미친 사랑의 불길 ?346
제3장  자비의 만트라 ?367
제4장  첨성대 설계도의 비밀 ?379

제6편  숫자 속에 암시된 우주적 진리
제1장  동기(東騎) 선생 ?420
제2장  모순과 역설 ?441
제3장  팔각형의 의미 ?480
제4장  잃어버린 시간의 왕도(王都) ?510
제5장  불 꺼진 적막한 방 ?539
제6장  유성우(流星雨) 내리던 날 ?571

제7편  명랑 루트
제1장  명랑 루트의 순례 ?598
제2장  인면(人面) 유리구슬의 정체 ?626
제3장  안타까운 소망, 천년의 사랑 ?688
제4장  마지막 퍼즐 조각 ?714
제5장  두 개의 문필봉(文筆峯) ?736
제6장  ‘오후데사키(御筆先)’의 예언과 감로대(甘露臺) ?761
제7장  낯선 방문객 ?785
제8장  미완의 성불(成佛)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