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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건너기
지은이 : 김임순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7년 12월 27일
사양 : 265쪽 | 152*225
ISBN : 979-11-86547-87-8-03810
분야 : 소설
정가 : 15,000원
김임순의 소설들을 읽고 있노라면 종종 남성 작가가 쓴 작품으로 착각할 만큼 남자들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또는 남성 화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내용이 다수를 이룬다. 이는 상당히 흥미로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여성 작가가 굳이 남성 화자를 내세우는 데는 필시 작가의 어떤 심리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음직하다.
이번 첫 창작집의 표제로 삼은 「허공 건너기」는 수록된 10편의 소설 중 그 주제나 플롯이나 문장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탄탄하게 짜인 수준급 작품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 사람의 독자 입장에서 본 내 개인적 견해에 불과하다. 다만, 이 한 작품만 따로 분리하여 한 편의 독립된 해설을 써야 할 만큼 충분히 논할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지면이 부족하여 생략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러므로 이 작품의 평가에 대해서는 일단 독자 개개인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 김인배(소설가)
김임순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35년째 거제에서 살고 있다. 창신대학 문예창작학과, 방송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해양문학에 관심이 많아 주로 바다에 관한 글을 쓰며, 에세이스트, 스토리텔링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공간』(소설), 『경남문학』 신춘문예(소설), 『수필과비평』(수필)으로 등단하여, 거제신문 현상 공모(수필)에 당선했다. 방송대 문학상(소설), 『생활문학』 작품상, 등대문학상(수필)을 받았다. 소설집 『허공건너기』, 수필집 『흔적』 『집어등이 밝은 이유』 등이 있고, 공저로 『섬길 따라 피어난 이야기 꽃』 『거제도 섬길 따라 이야기』가 있다. 현재 한국문협, 경남문협 회원이며, 거제문협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단풍이 타던 시절?9
킹크랩이 되는 과정?33
허공 건너기?53
P시의 항구 주변?73
바람이 분다?99
철새와 갈매기?123
그 여자의 남편?147
덫과 틈 사이?167
때늦은 저녁 성찬?191
연리지連理枝가 있던 정원?215

해설 | 김인배?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