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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꽃이 피어날 때
지은이 : 고래억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5년 7월 17일
사양 : 160쪽 | 128*210
ISBN : 979-11-6815-117-8-03810
분야 :
정가 : 15,000원

시인의 말


문득, 오래된 노트 한 귀퉁이에서

지난 시간을 비추는 시 한 줄을 만났습니다.

그 시절의 햇살과 바람, 웃음과 눈물들이

고요히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삶의 한 자락마다 조용히 적어 내려간 시들을

이제야 비로소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습니다.

모자라고 서툰 글이지만,

이 또한 저의 진심이자 지나온 기록입니다.

가족에게, 친구에게, 지나온 시간에게,

그리고 아직 피어나지 않은 내일에게

소박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기억의 꽃이 피어날 때』,

이 시집이 누군가의 마음에

조용히 꽃 한 송이로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백련산 자락 남가좌동에서 고래억 씀

고래억


고창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철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에서 장학사, 교감, 교장을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명대학교,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였다.

rhfodjr@hanmail.net

1부  시대의 눈물


무지개 땅, 방학동·16

나라를 걱정하여·17

봄날의 정국·18

체벌 유감·19

꽃도 느낄 줄 아는데·20

형제라는 이름·22

그럼에도 봄은 온다·24

낙담·25

봄에도 전쟁이 있다·26

먼지 속에도 봄은 온다·27

지진, 정말 미리 알 수 없는가·28

법륭사를 찾아서·30


2부  그 시절, 그 봄의 기억


아지랑이 피는 봄날에·34

진달래꽃·35

살구꽃 아래, 그 시절·36

고향 생각·38

도봉 이야기·40

귀거래사·41

그 여름의 저녁·42

홍수·43

남산에서·44

지나온 길·45

중랑천·46

순창에서·48


3부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리밭의 어머니·50

당신이라는 봄·51

지금, 이 행복·52

큰딸, 여전히 너는 빛이다·54

작은딸에게·56

그땐 그냥, 할머니는·58

창 너머의 감사·59

평범한 날의 기도·60

1994년을 보내며·62

시간은 흐르고 집은 머문다·64

기억의 꽃이 피어날 때·65


4부  아이들, 내일을 품은 꽃


새싹, 나의 두 손자·68

수능, 고요한 축제의 날·69

끝없는 이별, 그리고 만남·70

시험시간·72

시험감독·73

입시한파·74

출근길·76

교감연수·78

연수의 밤·79

도봉정원·80

행복의 주책·81

도봉산·82


5부  시절의 단상과 내면의 기록


신안의 단상·84

자은도의 여인송·85

백길 백사장·86

양수리에서·87

채석강에 와서·88

조령고개를 넘으며·90

오이도烏耳島·91

오이도에서·92

상사화相思花·93

베란다의 꽃·94

난초·95

겨울에 핀 호랑가시나무꽃 1·96

겨울에 핀 호랑가시나무꽃 2·97

산정호수·98

청산도靑山島의 바다·99

백두산 풀꽃·100


6부  잊을 수 없는 기억


죽음의 새로운 시작·102

암癌 선고·103

임형에게·106

답장·108

코스모스 길에서·110

소리길의 추억·112

끝내 돌아오지 못한 길 위에서·114

매창의 마을에서·117

이종문 시詩를 읽고·118

노중석 시詩를 읽고·120

락樂의 만남·122

고창은 노래다·125

내 고향, 아살리·126


7부  하얀 종이 위의 사색


하얀 이면지·128

흔적·129

희망·130

슬픈 낚시꾼·131

가을 문턱·132

민초·133

호랑나비 변태·134

들국화·135

서울의 미국·136

첫눈·137

여의도의 달·138

투표하던 날·139

한 해를 보내며·140

여수如水 – 물처럼·141

비췻빛 파도·142


8부  보이지 않음의 노래


도덕경 1장·144

숨겨진 길·145

空의 울림·146

色의 그림자·147

탑의 중심은 허공이다·148

無의 태동·149

有의 눈물·150

그림자·151

침묵·152

허공·153

숨(호흡)·154

바람·155

도에서 피어난 덕·156

길은 스스로 흐른다·157

바람 따라 흐르는 길·158

이기송理氣頌·159


에필로그·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