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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때 우는 남자
지은이 : 권영모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4년 12월 24일
사양 : 132쪽 | 150*205
ISBN : 978-89-97318-93-3-03810
분야 :
정가 : 10,000원
권영모 시인은 사랑을 노래하는 사랑밖에 모르는 사랑의 시인이다. 시집 『울고 싶을 때 우는 남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의 전도사로서 사랑을 향한 복음福音을 온몸으로 쓰고 있다. “누군가에게/ 내 어깨를 내줘 쉼터가 될 수 있다면/ 난 행복하겠네// 누군가에게/ 내 무릎을 내줘 편히 쉴 수 있는 자리가 / 난 정말 행복하”다고 하는 그는 사랑을 받기보다는 주는 쪽에서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시인이다. “뒹굴어 지나간 그림자를 간직한 채/ 여름의 수마 웅덩이에 쌓여 있는 그 모습을 보며// 울어 줄 수 있는 나는/ 그 울음을 즐기고 가는 중이다/ 허무하게 흐르는 세월의 변방에 선” 시인은 과거의 흔적들을 웅덩이라는 자성自性의 거울을 바라보며 울고 있다. 그러나 슬픔과 허무를 달관한 수용자로서의 울음이기에 그의 심상은 여리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반석 같은 의지의 시인이다.
“내겐 나와 같은 친구가 있네// 어떤, 어떠한 일에도/ 그는 내 곁에 있네//…// 훗날 그는 내 곁을 떠날 준비를 할 때/ 나도 그를 따라서 아마도 떠날 걸세/ 우리는 그만큼 가까운 친구이기 때문이라네”(「그림자」). 이 시에서 보듯 권영모 시인은 흔히 말하는 알량한 사랑 타령과 결별하는 허무하지만 따뜻한 심상을 가슴에 지닌 생을 달관한 시인이다. 이제 살았거나 죽었거나, 남은 나뭇가지마다 눈물 머금은 채 바라보는 울보 시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궁금해질 뿐이다.
- 김영탁(시인·『문학청춘』 주간)
춘파春坡 권영모 시인은 공주의 시골 마을에서 늦둥이로 태어나 시詩도 문학文學도 정식으로 접해본 경험도 없는 삶이었지만, 유년 시절 부모형제의 영향으로 서예, 시조 등을 일상처럼 접하며 성장하였습니다.
문학을 공부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상 문학에 대한 꿈을 접고 일찍이 상경하였습니다. 온몸으로 청소년기를 보냈고, 문학을 동경하며 섬유무역산업 일선에 뛰어들어가 해외를 수없이 드나들며 충실한 가장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유년 시절부터 싹튼, 짝사랑 같은 문학과 시에 대한 열병을 앓으며, 다시 시를 찾았습니다. 이제 권영모 시인은 붓과 펜을 잡으면서 마음에 평화가 왔고 행복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 사랑하며 시를 쓸 시인의 작품을 읽어보시면서 사랑을 찾으러 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youngmo6005@naver.com
1부
너·12
너와 함께라면·13
그리움 1·14
그리움 2·15
그리움 3·16
그리운 님·18
그리움에·20
님 그리며·21
사랑 1·22
사랑 2·23
사랑 3·24
사랑 4·25
사랑 5·26
나만의 사랑·27
사랑하는 사람 1·28
사랑하는 사람 2·29
부족한 사랑·30
못다 한 사랑·31
내가 사랑하는 조건·32
사랑하는 이라면·33
사랑하는 연인·34
사랑합니다·35
기다림 1·36
기다림 2·37
첫사랑·38
그리워할 사람·40
 
 
2부
너라는 존재·42
나는·43
나·44
나의 꿈·45
내 생각·46
내 마음·47
내 마음의 행복·48
난 행복한 사람·49
나 자신이·50
내 마음의 벽·51
날 사랑하는 이유·52
무명無名·53
바보처럼·54
난 떠나렵니다·55
낮은 데로 임하는 마음·56
망각·57
부끄러운 삶·58
눈물·59
그림자·60
다 읽은 한 권의 책·61
내 죄를 사하소서·62
날마다의 그리움·64
비 오는 날에·65
비 오는 아침·66
비와 가슴·67
눈이 내려 슬픈 밤·68
내 마음에 내리는 비·70
고향·71
고향길·72
고향 생각·73
봄 하늘에·74
봄 하늘에 그림 그리기·75
별것 아닌 정치인들·76
낙엽 떨어지는 10월에·77
광진교에서·78
 
 
3부
꽃샘추위·80
꽃과의 대화·81
봄 1·82
봄 2·83
봄을 느끼며·84
봄을 맞이하며·85
봄날 아침에·86
봄이 내 곁에·87
봄 하늘·88
봄 하늘은·89
봄 하늘 내 마음·90
봄 언덕·91
봄비 1·92
봄비 2·93
울고 싶을 때 우는 남자·94
비 갠 봄날·95
비 갠 천마산·96
불을 꺼도 하얀 밤·97
형제, 자매·98
5월·100
5월 어느 날·101
9월의 마지막 날에·102
가을 1·103
가을 2·104
가을날·105
가을 하늘에·106
깊어가는 가을비에·107
겨울 이슬비·108
눈 오는 천마산의 아침·109
산·111
팔공산八空山·112
낙화·113
 
 
4부
행복·116
친구 1·117
친구 2·118
친구 3·120
친구 4·121
친구 5·122
그리운 친구·123
하늘 친구·124
고향, 그리고 친구·125
내 마음의 어머니를 위해·126
내 친구의 생일날·127
송년회에 다녀와서·128
나이·129
가는 길 중에·130
가르침·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