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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동선 시전집
지은이 : 함동선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0년 5월 31일
사양 : 984쪽 | 152*225(양장본)
ISBN : 978-89-91601-84-0-03810
분야 :
정가 : 30,000원
시는 가슴으로 쓰느냐 머리로 쓰느냐 하는 물음은 고전주의자와 낭만주의자의 논쟁에서 시작되었다. 이 역사적 논쟁을 되풀이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뇌와 심장이 중요한 기관이 되어 있는 것과 같이 시도 머리와 가슴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머리와 가슴 어느 부분이 시를 차지하느냐가 아니라, 그 둘을 어떻게 하나로 구성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그동안 감정의 분출로 본 낭만주의 시는 지성의 절제가 부족하고, 지성 편중의 모더니즘 시는 감정을 배제하고 공허한 언어유희와 세계주의에 빠지기도 한다. 시의 지성에는 심장이 뛰는 감정의 광맥이 있어야 하고, 시의 감정에는 풍자, 아이러니 등 주지적 사고가 받쳐주어야 한다. 이같이 시란 서로 다른 두 개의 경향이 하나가 되어 생명의 전체성을 표현해야 한다. 풍요한 정신이란 이 두 개의 서로 다른 경향이 한쪽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 둘을 풍요하게 개화시키는 정신이다. 서정시란 “감정과 사상”(서정주)으로 생명의 전체성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고향 찾아가는 날까지 전통적 상상력에 현실적 체험을 아우르는 서정시를 쓸 것이다.
- 머리글 중에서


1930 5월 21일(음) 황해도 연백군 해월면 해월리 664번지에서 출생
1948 동인지 『지우芝友』 제4호에 시 「단장斷腸」을 발표
1954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여 윤백남, 염상섭, 김동리, 서정주, 백철, 조연현, 김용호, 안수길, 이하윤, 김광주, 유치진, 이광래 등이다.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 선생을 만나다
1955 오시회午詩會를 만들다. 동인은 강달수康達秀, 권중섭權仲燮, 김일金一, 이추림李秋林, 함동선
1958 『현대문학』에 「봄비」(58.2), 「불여귀不如歸」(59.2), 「학의 노래」(59.9) 등이 추천
1963 『시단』 동인으로 활동(동인은 문덕수, 이형기, 정공채, 성춘복, 박근영 외)
1965 시집 『우후개화雨後開花』
1973 시집 『꽃이 있던 자리』
1976 시집 『안행雁行』(1976) 손재준, 조윤제, 함동선 3인 시집, 수필집 『그 후에도 오랫동안』(1978), 금석문집 『한국문학비』(1978)
1979 시집 『눈 감으면 보이는 어머니』, 『명시의 고향』(1980), 시선집 『함동선 시선』(1981), 금석문집 『한국문학비』 제2집(1982)
1986 시집 『식민지』, 시선집 『마지막 본 얼굴』(1987)
1992 시집 『산에 홀로 오르는 것은』(1992), 금석문집 『한국문학비』 제3집(1993), 시선집 『고향은 멀리서 생각하는 것』(1994), 시집 『시간은 앉게 하고 마음은 서게하고』(함동선, 손보순 2인 시집(1994), 시집 『짧은 세월 긴 이야기』(1994)
1995 시선집 『우리의 빈 들녘을 깨우는 새벽』
1997 『문학비 답사기』
2000 『절대 고독의 눈물』
2001 시집 『인연설』
2002 영역시집 『THREE POETS OF MODERN KOREA』 이상, 함동선, 최영미의 3인 시를 Yu Jung- yu1, James Kimbrell 번역, 미국 Sarabande Books에서 출판
2004 『함동선 시 99선』
2005 중국어 번역시집 『雨后花開』는 徐雨紅이 번역하고 中國和平出版社에서 출판
2007 시집 『밤섬의 숲』
2010 시전집 『함동선 시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