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온라인문의    사이트맵
2023년 세종도서 교양...
2023년 문학나눔도서 ...
2023년 문학나눔도서 ...
넘어지다 (황금알 시인선 277)
지은이 : 이철수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3년 10월 31일
사양 : 128쪽 | 128*210
ISBN : 979-11-6815-063-8-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0,000원

하늘의 별빛을 보고 가야 할 길을 찾아가야 하는 시인은 슬픈 존재이다. 시인은 어두운 밤하늘을 비추면서 길잃은 사람을 인도하는 나침판의 역할을 해야 한다. 별이 상실된 시대에 시로써 이 세상과 인생을 노래해야 하는 시인의 언어는 언제나 불우하다. 그러나 이철수 시인은 그 어둠의 길을 시적 서정의 힘으로 밀고 가고자 한다. 그러한 시적 작업은 단순히 시인의 초월적 혹은 은유적 언어의 가치에만 의지하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과 인생을 바라보는 아름답고 진실한 가치에 대한 지향으로 인해 재생산되고 있다. 이철수 시가 보여준 시적 의의와 가능성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 일상의 밥이 밤하늘의 별이 되어 흐른다면 이 세상은 더욱 행복하게 될 것이다. 시인의 마음속에 흐르는 밥과 별을 하나하나 세는 마음으로 이 시집을 읽는다면 세상은 별빛처럼 아름답고 찬란해질 것이다.

- 허상문(문학평론가·영남대 명예교수)

이철수(李哲守)


제주에서 태어나 2010년 『에세이문예』(수필)와 『한국미소문학』(시)으로 등단했다. 수필집 『나는 걷는다』(작은도서관협회 추천도서)가 있다. 제2회 한국에세이작품상, 제6회 한국에세이작가상, 국세문예전 시·수필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제주문예재단 창작지원금(2018년, 2023년)을 받았다. 현재 제주세무서에서 복무하고 있다.  

choulsulee2002@hanmail.net

1부  넘어지다


시집·12

이슬방울·13

낮달·14

넘어지다·16

무명가수·18

대들보·20

월대천·21

구름·22

굴러가는 힘·24

사랑 고백·26

샛길·28

무지개·30

라면을 끓이며·32


2부  약봉지를 받고

  

가을비·34

황소의 눈·36

망막박리·38

약봉지를 받고·40

이어도 사나·42

사람이 그립다·44

섯알오름·46

아버지의 노래·48

할머니의 기억·50

겨울비·52

표식·53

바위섬과 바람꽃·54


3부  노부부


법환포구·58

고사리·59

팥죽을 먹으며·60

질주·61

심지·62

과녁·64

노부부·65

똥개·66

어느 봄날·68

그대는 아는가·69

나뭇잎에 흐르는 물결·70

눈물이 나는 건·71

닻을 내리다·72


4부  양파를 까며    


첫눈에게·74

금요일·75

양파를 까며·76

누가 좋을까·78

술병·80

꿈·81

억새 사이로 흐르는 안개강·82

원죄·84

겨울잠·85

심정지·86

집·88

소리꽃·90


5부  꽃을 바라보다


감귤나무·92

찔레꽃·94

벚꽃 길·95

꽃을 바라보다·96

능소화·98

귤꽃·100

들꽃·101

홍가시나무·102

팽나무·104

꽃이 지면·105

홀로 핀 꽃·106

개나리꽃·107

대추·108


해설 | 허상문

밥과 별이 흐르는 세상·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