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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산책로 (황금알시인선 225)
지은이 : 최준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0년 12월 31일
사양 : 144쪽 | 128*210
ISBN : 979-11-89205-86-7-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0,000원

최준의 시 세계는 손쉽게 요약하기 힘들만큼 넓고 깊다. 시인의 시편이 보여주는 매력은 일차적으로 안정적인 언어능력, 언어운용에서 비롯한다. 섬세한 관찰력과 신선한 상상력을 갖춘 그는 때로는 은유적으로, 때로는 상징적으로 언어를 구사함으로써 독자의 마음에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파문을 남긴다. 무엇보다도 최준의 시를 읽으며 우리는 인간의 본질을 생각하고, 삶의 가치를 성찰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얻는다.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에 의하면 당신과 같은 것들을 믿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진짜 대화가 아니다.(Real dialogue isn’t about talking to people who believe the same things as you.)” 참된 대화, 진정한 대화를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의 영토를 확장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나와 다른 것들을 믿는 사람들과의 스스럼없는 대화가 이루어질 때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한 길로 나아갈 수 있을 테다. 최준의 시를 읽으며 사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독자가 많아지기를 소망하는 이유 역시 다르지 않다.

- 권온(문학평론가)

최준

 

1963년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1984월간문학, 1990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시조)에 당선했다. 시집으로 너 아직 거기서』 『』 『나 없는 세상에 던진다』 『뿔라부안라뚜 해안의 고양이』 『집에 관한 명상 혹은, 길 찾기(3인 시집), 슬라브식 연애(3인 시집), 인도네시아 번역시집 Orang Suci, Pohon Kelapa등이 있다.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 수혜. 2020년 충북 우수창작활동 지원사업자로 선정되었다.

juns743@hanmail.net

1부 가여운 추억

 

시간의 물리학·10

동화처럼 마을에도·11

나비·12

대척점의 당신, 나무·14

건너와 너머·16

다음날·18

슬로비디오·20

머리통이 없는 공원·22

하늘바둑판·24

가여운 추억·26

나는 거미 아저씨·27

나뭇잎 귀·28

주목朱木·30

사월의 장례식·31

만항재·32

베짱이와 탬버린·34

모서리가 없다·36

우물에 대한 기억·38

수련 일기·40

근작시·42

21세기 벽암록碧巖錄·44

팔호 광장·46

꼬리뼈의 시간·48

 

2부 내 안의 운동장


디아스포라·52

저녁의 기억력·54

울분·56

현관의 수사학·59

호흡법·60

백로·62

칸트의 산책로·64

행성·66

슬픔의 바깥·68

내력·70

일견一見·72

목전目前·74

그리고·76

내 안의 운동장·78

저녁 일곱 시·80

걸어오던 사람·82

오래된 밥·84

너무 큰 욕조에서의 독서·85

두 걸음 뒤·88

미루나무 폭포·90

아흔아홉 개의 표지판이 있는 길·92

 

3부 그 나이쯤 되면

 

엑스트라·96

다음은 일요일·98

물의 회상·100

모든 존재는 신화적이다·102

전화기가 고장 났다·104

유월의 구름·106

발 시림과 치 떨림·108

새가슴 인형극·110

3·113

관음증에 대한 의심·114

네모 물고기·116

새의 실종·118

당신의 정체·120

회상, 4·122

속삭임에 대하여·123

그 나이쯤 되면·124

, 봄산의 아우성·126

헤드라이트·128

부화孵化·130

까마귀·132

슬픔 택배·134

저쪽·136

요술 냉장고·138

빵들의 무덤·140

미련·142

 

해설 | 권온

인간의 본질과 삶의 가치·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