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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보낸 봄날 (황금알 시인선 183)
지은이 : 김일연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8년 11월 17일
사양 : 128쪽 | 128*210 (양장)
ISBN : 979-11-89205-16-4-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5,000원
김일연 시인이 상재上梓하는 시집 『너와 보낸 봄날』은 둘이 하나인 정적인 세계 이해를 넘어서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둘이 하나가 되는 세계에 대한 이해와 관찰의 기록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달리 말해, 『너와 보낸 봄날』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둘로 나누어 생각하는 시와 시인이, 시인과 시 쓰기가, 삶과 시가, 인간과 자연이, 아니, 우리의 피상적인 눈에 둘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둘이 아니라 ‘조화로운 하나’라는 깨달음을,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둘이 조화로운 하나가 됨’에 대한 역동적인 깨달음의 과정을 시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장경렬(서울대학교 인문대 명예교수)
김일연

1955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빈들의 집』 『서역 가는 길』 『달집태우기』 『명창』 『엎드려 별을 보다』와 시선집 『저 혼자 꽃 필 때에』 『아프지 않다 외롭지 않다』 『꽃벼랑』이 있고 일역시집 『꽃벼랑』 등이 있다. 한국시조 작품상, 이영도 문학상, 유심 작품상, 오늘의시조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제 시조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부  첫새벽 문을 여는 일출 빛으로 익는다

백합의 노래·12
송광사의 저녁·13
만행萬行·14
홍시·15
파랑과 초록·16
불이선란不二禪蘭·17
내편·18
바람의 협곡·19
왕대·20
유빙遊氷·21
절리·22
무제·23

2부  마침내 나를 버리고 너를 볼 수 있다는 게       
  
슬픔의 약·26
얼마나 다행이냐·27
저녁이 깊어지면·28
코스모스·29
겨울별·30
기다림·31
꽃벼랑·32
얼룩·33
길이 있는 걸 안다·34
눈 없는 물고기·35
땅끝에서·36
지문指紋·37
먼 곳·38
하회河回·39
사막의 신부·40
가시풀·41

3부  지평선 끝과 끝에서 둥글게 만날 때까지

성聖 저녁·44
이모식당에서·45
꽃 지는 저녁에 서서·46
초승달 풍경風磬·47
딸·48
헛꽃·49
대천 바다에서·50
먼 사랑·51
노을이 지는 저녁에·52
잿등·53
젖무덤·54
삼우·55
유르트의 하룻밤·56
봄물을 기다리며·57

4부  가벼운 풍선인형의 춤이 더욱 격렬해진다          
  
고어텍스를 입은 자화상·60
폭풍의 예보·61
야근하고 양말 사는 남자·62
분리수거·63
분실·64
예각의 풍경·65
밥과 자유·66
살아있는 나날·67
비단 거미의 죽음·68
공항에서·69
태항산 대협곡·70
밤의 갈매기·71
같이 사는 나무·72
아이다르의 음화·73
사막으로·74

5부  호수는 제 얼굴을 가을 하늘에 닦고          
  
붉은 꽃 너머·76
봄바람 꽃다발·77
벚꽃십리·78
봄의 나비·79
봄 처녀·80
햇볕의 켜·81
파계사 대낮·82
오월 종삼역·83
비의 문장·84
비와 새·85
야국野菊·86
아는 가을·87
하늘과 호수·88
상강·89
시월·90
눈 오는 저녁의 시·91

■ 해설 | 장경렬
시의 자연스러움과 시와 삶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향하여·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