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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황금알 시인선 170)
지은이 : 전재욱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8년 4월 30일
사양 : 136쪽 | 128*210
ISBN : 979-11-86547-99-1-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9,000원
전재욱은 시의 통속성을 피하기 위해 대상을 심도 깊은 탐색을 했다. 시적 대상을 보여 지는 대로 전수한다면 사진을 찍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다시 말하면 현실 세계를 또 다른 세계로 새롭게 창조 하는 일이다. 전재욱의 시에서 보는 것이란 바깥을 보면서 또한 안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는 일이었다. 그러기에 그의 시는 자신을 비쳐보는 거울과 같은 것이었다. 나를 본다는 것은 결국 나 자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거울에 되비친 나를 보는 것이다. 
평설이란 형식의 글을 쓰다 보면 흠결 아닌 흠결들을 귀한 창작물들에서 억지로 끄집어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재욱의 시들을 읽으면서는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음을 고백하면서 글을 마친다. 
전재욱 시인의 시는 답답하고 혼미한 이 시대에, 막힌 곳을 뚫어주는 소통의 시심으로 다가온다. 따뜻한 서정이 승화된 ‘공존의 미학’ 세계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것 같다. 범종의 공명처럼 널리 퍼져가길 바란다.
- 안도(문학평론가)
전재욱

1941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1982년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시집 『민들레 촛불』로 문단활동을 시작하여, 시집으로 『가시나무새』 『민들레 촛불』이 있다. 공직생활 중 공무원 창안을 제안하여 <연약지반에서 청죽매트 시행>으로 근정포장을 수상하였고, 국토교통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근무를 하였다. 대통령 표창, 온글문학상을 받았다. 온글문학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미당문학회, 석정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부  낭주골 연가

봄·12
씨앗 한 알·14
씨앗 한 알 2·16
점 하나·17
목련 5·18
묵향·20
낭주골 연가 1·22
낭주골 연가 2·24
해바라기·26
감·28
출렁이는 가을·30
죽불竹佛·32
포개보렴·34
짐·36
푸른 금강송·38

2부  꺼지지 않는 불꽃
  
길 6·40
성찰·42
길 7·44
꺼지지 않는 불꽃·45
섭리이거나 선물이다·46
기차 역·48
뜸·49
밤별들·50
옥獄·52
뚝배기 1·54
뚝배기 2·56
멈춤은 멈춤이 아니다·58
소록도·60
다시 오지 않는 오늘·62
오월의 가시나무새·63

3부  갈매기 슬피 울지 않는다

맷집으로 이긴다·68
울지마 쫄리·69
오로라·72
징소리·74
남태평양·76
갈매기 슬피 울지 않는다·78
짐 케리의 웃음·80
님아·82
한 풍경·84
등산 길·86
옥당 골·88
주식·90
칠칠이 함·92
나누다·94
허허·95

4부  길손은 정을 담고
  
멈춤의 미학·98
무로霧露·100
그러려니·102
탈·104
푸른 입술·106
사각의 난투·108
고인돌·109
길손은 정을 담고·110
적폐의 마지막 길·112
자전거·114
프렁골 로맨스·116
환·118
콤플렉스·120
욘족의 삶·122
브레이크·124

해설 | 안도
범종의 공명소리 같은 시·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