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온라인문의    사이트맵
2023년 세종도서 교양...
2023년 문학나눔도서 ...
2023년 문학나눔도서 ...
귀로 (황금알 시인선 156)
지은이 : 미즈타 노리코(水田宗子)
옮긴이 : 이영화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7년 11월 17일
사양 : 128쪽 | 128*210 (양장)
ISBN : 979-11-86547-74-8-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20,000원
오늘날 일본 시단에서 매우 특별한 위치를 지닌 미즈타 노리코 시인은 세련된 미학과 전통을 계승한 가문에서 자라나 일찍이 미국에 유학하여 세계적인 학문과 감각을 몸으로 받아들인 시인이다. 유서 깊은 예일대에서 공부하며 60년대 당시 미국에 불던 반전, 민권 운동과 비트 세대의 자유로운 호흡 속에 페미니즘과 젠더에 눈 뜨고 시를 쓰며 비교문학을 전공한 학자요, 교수이다. 미즈타 노리코 시인의 시 세계가 국경과 시대와 언어를 뛰어넘어 젊고 자유로운 정신과 감각으로 가득 차 있음은 바로 이런 배경 때문이다. 4년 전에 시카다상(Cikada―Priset) 수상자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처음 만난 이래 나는 미즈타 노리코 시인의 지성과 품격에 매번 경이로움을 느꼈다. 미즈타 노리코 시인은 동아시아 시인이라기보다 세계 시인의 밀도와 체취를 더 많이 지니고 있었다. 미즈타 노리코의 시집 『귀로』를 한국에 소개하며 사뭇 설레는 마음을 금할 길 없다. 자신이 글로벌 시인이면서도 “글로벌리제이션은 문화가 평탄해져 평지가 되는 것”이라며 “역시 시는 개인이나 조그만 장소에서 쓰는 글이 오래 남지 않을까”라고 어느 대담에서 밝힌 바 있다.
― 문정희(시인·전 한국시인협회 회장)
미즈타 노리코(水田宗子)
학교법인 조사이대학 전 이사장, 시인이며 비교문학가이다.
도쿄에서 출생했으며 도쿄여대 영미문학과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문학박사). 미국 메리마운트대학교, 스크립스대학교, USC대학교 등에서 문학과 페미니즘 비평 이론을 가르쳤고, 귀국 후에는 조사이대학교 및 조사이국제대학교 교수를 거쳐 동 대학교 학장과 이사장을 역임했다. 
2011년 헝가리공화국 문화훈장, 2013년 헝가리공화국 십자훈장, 2013년 시카다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봄의 끝자락』 『푸른 해조의 바다』 『산타바바라의 여름휴가』 『암스테르담의 결혼식』 등, 평론집으로 『모더니즘과 ‘전후 여성시’의 전개』 『오바 미나코 기억의 문학』 『히로인에서 히어로로』 『젠더를 읽다 ‘한류 문화의 현재’』 등 다수가 있다.
 

옮긴이 이영화
조사이국제대학과 동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일한 번역 등 주로 한국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인·의·예·지를 실천하며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다. 
공저 『韓?語ゴ?ゴ?』가 있고, 번역서로 유미리 『평양의 여름휴가―내가 본 북조선』, 구리하라 사다코 『히로시마라고 말할 때』, 야기 주키치 『야기 주치키 시선』, 시가타상 수상 기념 국제심포지엄 『생명의 존엄을 표현한다는 것』이 있다.
추천의 글 | 문정희·5

1부  귀로

푸름의 시·12
부도浮島·13
날개옷 초암·18
TOKYO에서·23
TOKYO로·28
레퀴엠·32
경계선·34
수신처 없는 연시·39
바닷가재 삶기·43

2부  정원     
  
정원사·46
야만바의 꿈·49
송사리·52
고향 방문·57
물푸레나무Ash trees·61
자양화·64

3부  타오르는 호박     
  
타오르는 호박·66

역자 후기  | 이영화·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