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주년, 한일수교 50주년 기념 한일시인 대역 70인 시선집 ?後70年、日韓?交正常化50年記念、日韓詩人??70人アンソロジ?
생의 인사말 隣人への???
詩 한성례·다지마 야스에 포함 70인 詩 韓成禮·田島 安江 をはじめ70人
편역 한성례 編? 韓成禮
시인의 언어는 국경을 가뿐히 뛰어넘는다. 언어의 장벽 따위는 존재하지 않다는 듯 그대로 가슴을 파고들어 심금을 울린다. 시의 이면에는 사람들의 삶이 있다. 그것은 숲이나 강, 논밭으로 퍼져나가고 마을이나 거리로도 흘러간다. 빌딩 숲의 골짜기를 흐르는 강은 어두운 땅속을 지나 바다로 흘러들어가 언젠가는 꼭 당신에게도 다다르리라.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일본학 석사 졸업.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허난설헌문학상’과 일본에서 ‘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번역서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붓다의 행복론』 등이 한국 중고등학교 각종 교과서의 여러 과목에 수록되었으며, 소설 『파도를 기다리다』 『달에 울다』를 비롯하여 한일 간에서 시, 소설, 동화, 에세이, 앤솔로지, 인문서, 실용서 등 200여권을 번역했다. 특히 고은, 문정희, 정호승, 김기택, 박주택, 안도현 등 한국시인의 시를 일본어로 번역 출간했고, 니시 가즈토모, 잇시키 마코토, 호소다 덴조, 고이케 마사요 등 일본시인의 시와 스웨덴 시인 라르스 바리외(Lars Varg)의 하이쿠집을 한국어로 번역 출간하는 등 한일 간에서 많은 시집을 번역했다. 1990년대 초부터 문학을 통한 한일교류를 꿈꾸며 문학지를 중심으로 시를 번역 소개하고 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