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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 (황금알 시인선 52)
지은이 : 김성부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2년 3월 31일
사양 : 126쪽 | 128*210
ISBN : 978-89-97318-09-4-03810
분야 : 황금알시인선
정가 : 8,000원
2005년 계간 <불교문예>와 <한국문인>에 시로 등단한 김성부의 두번째 시집 『달항아리』. 다양한 공간들을 삶 속으로 불러들여 서정적으로 바라보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사쿠라지마로 가는 길>, <낙조>, <잔설>, <밤에 내리는 눈> 등을 수록하였다.
1부
설산에서 꿈을 꾸다
월아천月牙泉의 울음
미혼대迷魂臺의 바람으로
실크로드에서
하롱베이에서 만난 묵화
플라멩코와 노을
오대산五臺山 가는 길
아시호수에서 후지산을
인레 호수, 그 정情
사쿠라지마로 가는 길
카르모나 파라도르의 여정
앙코르와트의 그림자

2부
도장포의 겨울 풍경
향일암 동백꽃이 풍경에게
황사바람을 위한 기원
봉평에 일던 바람은
석양이 넘는 고개
화진포의 세월
심검당尋劍堂 인연
저 소리를 들어 보아라
수심교修心橋에 서서
섬진강 물길은
낙조 落照
화개花開 벚길 기리며
산수유 꽃길 울음
잔설棧雪
부도탑浮屠塔의 바람으로
자갈치 시장 그 자리
감암 포구의 노을
세월의 길이 있다면
형제의 상像 앞에서
등대에게 황혼길을 묻다

3부
달항아리
겨울 수평선
기다리는 사람
초승달에게 새 인연을
꿈속에서 어머니를 만나
석양이 앉은 자리
입추, 별빛과 나눈 얘기
황사바람에게 이별 꿈을
밤새 내리는 눈
갈대의 마음에게
새벽 바다를 위한 노래
할미꽃
희망의 빛을 위하여

4부
해조음海潮音
석탑 위에 내린 달빛
소리
노을이 앉은 자리
솔잎 한 줌, 낙엽 한 줌을
유월장미 바치며
나의 걸망에 새길 인연을
세모歲暮
석별惜別
동심결同心結을 풀며
다비식茶毘式
풍경소리 꽃잎되어
선화禪畵
나 먼저 떠나고 나면
안거安居
자화상自畵像
꽃이 시듦은

해설 | 김영탁
무정설법無情設法과 측심惻心의 시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