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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물고기 (황금알시인선38)
지은이 : 임연태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0년 11월 30일
사양 : 112쪽 | 128*210
ISBN : 978-89-91601-90-1-03810
분야 : 황금알시인선
정가 : 8,000원
임연태 시집『청동물고기』. 임연태 시인은 불교계 언론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아온 불심이 있는 시인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그의 불교적 사유의 조각들을 만날 수 있다. 그는 마치 현생한 미륵처럼 중생들의 아픔과 고통 하나하나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있다.
1부

선암사 뒤깐
입, 똥, 입동
일주문
자벌레
봄눈
수관정
악연
심우도
쥐죽은 듯 한 세상이 올 때까지
수마노탑의 전설
사리공
어머니의 감나무
참깨 털던 노파는 무덤으로 앉아
어디로 갈까
그리움은
두물머리에서
도드리
화탕지옥

2부

문신
검룡소에서
물 한 방울
건망증
늦게 가는 시계
한낮
사과1
사과2
사과3
돌부처
상가풍경
심즉시불
열쇠가게 앞에서
흑염소의 영토
찜질방
사춘기
부부
용문사 은행나무
허수아비
데바닷다

3부

저승 가져 갈 시 한 편을
청설모 새끼, 너 누구냐?
청설모 새끼. 너 혹시?
마늘밭
청동물고기
개미
아카시아
망초꽃
장마
배부른 들판

4부

목련
벚꽃 지는 날
작은 교회가 있는 마을
대관령
가시연꽃
억새밭에서
조강의 바람
마중물
신흥사 배롱나무
마락리 풍경
풀씨 속으로
꽃샘추위
꽃게 찜을 먹다
이름표

시작노트 _ 고통 혹은 시의 그물코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