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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마음을 세우다 (황금알시인선34)
지은이 : 전용직
출판사 : 도서출판 황금알
발행일 : 2010년 4월 30일
사양 : 112쪽 | 128*210
ISBN : 978-89-91601-81-9-03810
분야 : 황금알시인선
정가 : 8,000원
전용직 시인은 1954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2년 <원간문학>으로 등단하여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금문천자문>이 있다. 전용직 시인에 대하여 전북대 전정구 교수와 복효근 시인이 발문과 해설을 썼다.

첫 시집 <붓으로 마음을 세우다>는 일상에 가려진 전용직 시인 삶의 주요한 측면을 보여준다. “어느 먼 날, 푸르른 하늘을 찢고/ 구만리 날아오르면/ 꿈의 먼 나라에 닿을 수 있을까”(?갈매기의 꿈?)에 그것이 잘 나타나 있다. 갈매기-조너던 리빙스턴처럼 시인 전용직은 꿈-미지의 세계를 향해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오르려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그 너머의 세계를 추구하여,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는 자기갱신의 몸짓이다. 일상사를 벗어나 비상(飛翔)에의 꿈과 희망을 가꾸는 삶의 태도가 ‘인생의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한 소중한 매시지가 이번 시집에 담겨 있다.
-전정구(문학평론가, 전북대교수)

전용직의 시는 예술로서의 심미적 장치에 대해 의도적으로 간과하고 있음을 살필 수 있다. 시적 기교나 현란한 수사를 애써 피해가고 있다. 심각한 은유나 상징 또한 찾아보기 어렵다. 시편들이 난해하지 않으며 심상이 복합적이지 않고 비교적 단순하다.
이러한 점들은 독자와의 소통의 폭을 크게 하여 그의 삶에 대한 진정성을 곧바로 전달하고 있으며, 담백한 성품과 그가 추구하는 지향점을 가식 없이 드러낸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보인다. 그의 시편들은 가슴으로 살아낸 스스로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복효근(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