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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황금알시인선 217)
지은이 : 강흥수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20년 8월 31일
사양 : 120쪽 | 128*210
ISBN : 979-11-89205-71-3-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10,000원
강시인의 시집을 읽는 내내 혼자 실실 웃는 일이 많았다. 어깨에 힘을 뺀 야구 선수의 부드러운 스윙이라고나 할까! 잔잔하게 읊조리는 나지막한 목소리에 가난과 남루가 가득 묻어 있는 긍정적인 생의 슬픔과 기쁨들. 조용한 기도요, 혼자만의 독백이요, 신과의 대화 같은 기도로 가득한 시어들. 강시인의 시들은 모두를 위한 추임새, 살아있다는 기쁨과 영혼의 대화를 나누게 된다.
- 이규흥(시인)
 
시인은 독자들에게 영혼의 치유와 울림을 줄 수 있어야 하고, 피폐해지고 외롭고 지친 사람들한테 따스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하는 고귀한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쓰는 시어는 쉽고도 공감력이 뛰어나야 하겠지요. 난해한 구절, 어려운 시어의 나열은 그저 시인 자신만을 위한 것입니다. 오히려 사람들에게서 시를 멀리하게 하는 큰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시인님의 시집을 한 장 한 장 읽어갈 때, 마치 오랜 친구가 옆에서 잔잔하게 소곤거리는 것 같아 반복하여 읽으며 마음의 쉼표를 찍었지요.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영혼 속에 각인시키며 읽는 내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강시인님, 앞으로도 쉬우면서도 결코 가볍거나 말장난에 그치는 무의미한 시가 아니라, 또한 읽는 독자 모두를 행복하게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단 한 명의 독자라도 온전히 강 시인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행복하고 따스한 멋진 시를 계속 써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 어느 독자의 편지

강흥수
 
志山 강흥수 시인은 충남 안면도에서 태어나, 2001년 시집 마지막 불러보는 그대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02한국시공무원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이루지 못하여 더 아름다운 사람아』 『잡초의 꿈』 『영혼의 지하철』 『인연은 뿌리 깊은 약속』 『아비』 『새벽길등이 있다. 공무원문학상, 한국시 대상을 수상했다.

1
 
새벽길·10
물방울 소리·11
봄밤·12
그림자 친구·13
인생살이 꿈속을 걷다·14
잠과 죽음·17
꿈속의 꿈·18
죽음의 문·20
꽃상여·21
오한·22
아름다워 슬픈 꿈·23
가위눌림·24
꿈속의 고갯길·26
할미바위 할아비바위·27
용마굴·28
용오름·30
죽음이 두려운 까닭·31
오래된 찬란 앞에서·32
비바람 치는 낙화암·33
거룩한 본능·34
불안의 원천·35
경고·36
인생 화가·38
 
2

나무를 읽다·40
낙엽을 밟으며·42
의와 고와 과와 와·44
색깔에 대하여·45
폭탄주·46
숙명·48
억새 숲에서·49
폭우 속에서·50
외양간·51
최성봉·52
외딴집·54
마늘처럼 고추처럼·55
빌딩숲·56
숨어버린 장미꽃에게·57
왕따성·58
땡볕 소리들·59
나의 길·60
미친개·61
역 태풍·62
바람의 하프 연주·63
지하철 풍경·64
거지 습성·65
첫날·66
 
3
 
·68
산등성이·71
빗물이 쓰는 문장·72
무화과의 여름·73
가을날 아침·74
진달래꽃 같은 시·75
고향 가는 길·76
시의 식곤증·78
막걸리가 장미꽃이 되다·79
나 홀로 노래방·80
설레게 하는 여자·81
우린 진짜거든요!!!·82
질투·84
안방 모기·85
있으나 마나 한 남자·86
역행하는 여자·87
불쌍한 시인의 아내·88
참 잘했다·89
시어머니와 며느리·90
그나마 건졌네·91
김장하기·92
안방 의자·93
횡단보도·94
가슴 속 무덤·95
눈빛 미소·96
 
해설 | 김홍진
근원 회복과 악몽을 살아내는 방식·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