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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꼬리 (황금알 시인선 202)
지은이 : 강태구
출판사 : 황금알
발행일 : 2019년 8월 29일
사양 : 120쪽 | 128*210
ISBN : 979-11-89205-45-4-03810
분야 : 황금알 시인선
정가 : 9,000원
강태구 시인은 불변의 과거에 형성된 자아의 양태樣態를 끊임없이 반추하면서, 동시에 가변적 현재에 처한 자신의 위상을 끈기 있게 관측한다. 전자의 과거태過去態는 주로 이상적인 망향과 회억으로 묘출되며, 후자의 현재태現在態는 주로 자신의 현실적 처지에 관한 자조감으로 표출된다. 한 사람의 생에 있어서, 과거와 현재란 쉬이 양립되지 않으면서도 공존할 수밖에 없는 양가적 공생관계를 보존한다. 과거란 돌이킬 길 없는 휘광 속에 아련한 지평선의 언저리에서 아른거리기 마련이지만, 현재란 예측불허의 변덕 속에서 치열한 생의 위태로움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지난날은 그만큼 안정적으로 감성을 촉발하며, 오늘날은 그만큼 불안하게 지성을 첨예하게 만드는 것이다.
시인의 과거태와 현재태, 그 두 가지 기세가 상호 길항拮抗하면서 재생산해내는 시편들의 결마다 함초롬히 배어나는 것은 시인의 정직한 욕망이다. 그 올바른 욕망은 항시 저 너머를 지향하고 있다.
- 정휘립(시인·문학평론가)
강태구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초등학교 교장으로 복무하다가 정년 퇴임했다. 2010년 시집 허공을 긁어오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부 마음의 꼬리 
분견糞犬·12
소실점·14
그리운 언덕·15
날개·16
슬픈 인연·17
까치 아파트·18
마음의 꼬리·20
동행·21
바다, 그 영원한 섬 아닌 섬·22
안부·23
무심으로 서다 덕진 연못에서·24
기도·25
흔들리는 말·26
사랑·28
금붕어 요양원·29
기적·30
기로에 서다·32
 
2부 혼잣말의 초상
후회를 안개처럼·34
천둥소리·35
광야에서·36
재계약·37
혼잣말의 초상·38
죽자 하면 산다·40
고향의 밤·41
고백·42
기적 소리 원두막·44
미결수·45
편지·46
개구리·47
연리지·48
낙엽·50
어우러지다·51
타령·52
 
3부 하얀 그리움 
야지랑을 떨다·56
새벽길·57
설치다가·58
불효·59
화가·60
·61
하얀 그리움 장안산에서·62
휴전선의 봄·63
신세타령 ·64
등대·66
대박세일·67
노숙路宿·68
개망초·69
돌잔치·70
눈물 같은 눈물·72
독백·73
 
4부 익숙한 약속
·76
누렁이 생각·77
어머니 말씀·78
텃밭에서·79
낙법落法·80
여명·81
오카리나·82
익숙한 약속·83
해후·84
못을 뽑다가·85
남은 것의 무게·86
공중전화·87
굴렁쇠·88
바람아·89
금랑화·90
세상을 더듬다·91
천 년의 시간·92
 
*해설 | 정휘립
과거태過去態와 현재태現在態의 길항拮抗, 그 양가적兩價的 함수函數 관계·94